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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fety/safety issue

대화의 힘, 안전

by Pkassy 2026.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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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가 되자 반짝이던 아침 햇볕은 어느새 모습을 감추고, 하늘에는 먹구름이 몰리기 시작한다. 비가 올 듯 말 듯한 날씨 속에서 안전관리자의 모습이 보이자, 현장의 근무자들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인사를 건네며 짧은 대화를 나눈다. 마치 주변으로 ‘안전’의 기운이 조용히 퍼져 입가의 미소로 전해지는 듯하다.

 

그래서인지 현장은 다시 해가 뜬 것처럼 밝고 환해진 기분이다.

 

 

아는 것을 실천할 줄 아는 능력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말은 최근 들어 하나의 단어를 더해 ‘아는 것을 실천해야 힘이다’라는 표현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 말은 산업 현장에서 더욱 실감할 수 있다. 이론적으로 안전수칙이나 기준을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만, 실제로 얼마나 제대로 실천하느냐에 따라 안전한 준공과 근로자들의 건강, 그리고 행복한 삶이 보장되기 때문이다.

 

알고 있었기에 볼 수 있었고, 볼 수 있었기에 개선 방법을 빠르게 찾아 위험 요소를 줄일 수 있었으며, 위험 요소를 줄였기에 사고를 없앨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안전한 현장의 모습이다.

 

건설 현장에서 안전 활동만큼 중요한 것이 사람들과의 유대관계입니다.
업무적인 상하관계가 아닌 마음과 마음이 통하여 서로가 내 형, 내 동생, 내 가족이라는 마음을 가질 때,
안전도 더욱 단단하고 끈끈하게 실천될 수 있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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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말 속에 답이 있다

도로공사 현장은 산 사이에 지하차도가 건설되어 낙석 위험이 큰 편이다. 이에 따라 낙석 방지망과 안전 난간을 설치하고, 하부 작업자가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충분한 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다른 건설 현장에 비해 공간적 여유가 있어 구조물의 수직 계단을 일반 건물 계단처럼 각도를 주어 근로자들이 보다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아치형 거푸집 구조물의 경우 높은 곳에서 작업이 이뤄지는 만큼 촘촘한 철망으로 제작해 근로자의 추락과 공구 낙하를 방지했다. 이 외에도 근로자가 이동하는 주변 철근에 보호캡을 부착해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했다.

 

이러한 안전시설물 설치는 단순한 규정 준수를 넘어, 근로자가 실제로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더 나아가 현장에서는 체험 중심의 안전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심폐소생술 실습, 일대일 장비 점검 교육 등을 통해 근로자가 몸으로 느끼고 이해할 수 있도록 안전교육의 효과를 높여야 한다.

 

관리자와 근로자 간의 일대일 교육은 안전 지식 전달뿐 아니라 상호 신뢰와 친밀감을 형성하는 중요한 수단이다. 그 결과, 명예산업안전감독관과 안전관리자, 그리고 일반 근로자 사이에는 직급을 넘어선 원활한 소통 문화가 자리 잡았다. 개인적인 이야기부터 작업 중 위험 요소에 대한 의견까지 자유롭게 오가는 분위기는 현장 안전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기반이 된다.

 

“근로자는 작업 과정에서 무엇이 위험한지, 어떤 상황에서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지를 가장 먼저 체감하는 사람입니다. 근로자와의 대화를 통해 관리자가 미처 발견하지 못한 위험 요소를 파악할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보다 효과적인 안전 대책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근로자의 고충을 이해하고 의견을 존중할 때 안전 활동에 대한 참여 의식도 자연스럽게 높아집니다.”

 

작지만 큰 힘을 발휘하는 대화

안전관리의 기본은 "말"

 

건설 현장은 중장비와 위험 요소가 상존하는 환경이지만, 그 속에서 가장 강력한 안전관리 수단은 바로 ‘대화’다. 대화는 단순한 의사소통을 넘어 근로자의 상태를 파악하고, 사고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일상적인 대화를 통해 고소공포증이 있는 근로자를 파악했다면 해당 근로자에게 고소 작업이 아닌 하부 작업을 배치할 수 있다. 만약 이러한 정보를 알지 못한 채 고소 작업을 지시했다면 사고 위험은 크게 증가했을 것이다.

 

대화를 통해 근로자의 성향, 숙련도, 그날의 컨디션을 파악한 뒤 각자의 상황에 맞는 업무를 배분할 수 있다. 이러한 관리 방식은 근로자의 자신감과 작업 능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안전사고 예방에도 실질적인 효과를 가져온다.

 

“건설 현장에서 안전 활동만큼 중요한 것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유대관계입니다. 단순한 상하관계가 아니라 서로를 동료이자 가족처럼 인식할 때, 안전은 지시가 아니라 자연스러운 실천으로 이어집니다.”

 

안전관리자는 눈에 잘 띄지 않는 불편함과 작은 위험 요소까지 찾아내기 위해 현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근로자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야 한다. 이러한 작지만 지속적인 실천은 근로자 중심의 사고 예방 문화를 정착시키고, 현장에 ‘동료는 곧 가족’이라는 긍정적인 안전 문화를 만들어가야 할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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