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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fety/safety issue

방사능 대비

by Pkassy 2026.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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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피폭 증상과 대처법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누출 문제가 계속 커지면서 방사능 피폭에 대한 구체적인 증상과 대처법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방사성 물질이 만약 국내로까지 확산된다면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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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과 갑상선암 등 유발

방사능 피폭 시 인체에 나타나는 증상은 크게 ‘급성’과 ‘만성’으로 나뉜다. 피폭 후 1~2시간에서 1~2일간 지속되는 ‘급성 증상’으로는 급성 방사선증, 피부 장애, 조혈 장기 기능 부전 등이 대표적이다. 급성 방사선증의 초기 증상으로는 구토와 무력감 등이 있다.

 

국부 피폭의 급성 증상으로는 탈모, 염증이나 홍반, 수포, 궤양 등이 나타나며, 흡수 선량이 높을 경우 회복되더라도 오랜 세월에 걸쳐 백혈병이나 피부암 등 악성 종양을 유발하고 백내장, 수명 단축 등을 초래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유전물질 또는 유전자(DNA)가 돌연변이를 일으켜 암, 기형아 출산, 유전병 등이 나타날 수 있다.

구체적인 수치로 살펴보면, 방사선을 한 번에 전신에 걸쳐 500밀리시버트(mSv) 쪼이면 백혈구(림프구)가 일시적으로 감소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보통 사람이 1년 동안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노출되는 방사선량은 약 2.4mSv이다.

 

방사선 피폭량이 1시버트(1Sv = 1,000mSv)에 이르면 구역, 구토, 전신 권태, 림프구의 현저한 감소로 인한 조혈 기능 장애 증상이 나타난다. 2Sv에서는 사망률이 약 5%에 이르고, 5Sv에서는 한 달 이내에 노출자의 50%가 사망한다. 피폭량이 6Sv에 이르면 2주 안에 노출자의 90%가 사망하며, 10Sv에서는 수주 내 100% 사망에 이른다.

 

5Sv 이하에서 요오드화칼륨정(KI)이나 프러시안 블루 같은 치료제를 통해 급성기 증상을 치료하더라도, 10년에서 길게는 30년의 잠복기를 거쳐 백혈병, 갑상선암, 유방암 등 각종 암이 발생할 수 있다.

 

 

만성림프구백혈병

비상 상황시 대피

방사선은 눈에 보이지 않는 광선으로 맛이나 냄새가 없고, 사람의 몸에 닿아도 전혀 느낄 수 없기 때문에 미리 인지하고 대비하기가 쉽지 않다.


비상이 발령되면 놀라거나 당황하지 말고 비상 요원의 안내에 따라 대피해야 한다. 야외에서 작업 중이거나 외출 중이라면 즉시 귀가한 뒤 창문 등을 닫고 실내에서 비상 상황 방송을 청취해야 한다.

 

만약 실내에 있을 때 방사능 피폭이 발생했다면 즉시 모든 출입문과 창문을 닫고 환풍기나 에어컨 사용을 중지해야 한다. 자녀나 가족이 학교나 직장에 있더라도 각 기관에서 자체적으로 대피하므로, 직접 찾으러 외출해서는 안 된다.

 

간단한 생활필수품을 준비한 뒤 화재 위험이 있는 전기·가스 시설과 수도는 반드시 잠그고, 대피 완료를 알리는 흰 수건을 집 밖에 걸어두어야 한다. 현장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의 경우 방사성 물질이 확산되더라도 그 양은 미미하므로 마스크 착용, 옷 갈아입기, 샤워, 우산 사용 등 일반 행동 수칙만 지켜도 인체 영향을 줄일 수 있다.

 

피폭이 의심될 경우 의복 등 오염된 물체를 신속히 제거하고, 오염이 의심되는 부위를 깨끗이 씻는 것이 필요하다. 다량의 방사성 물질이 인체에 흡수되었을 경우에는 안정화 요오드나 프러시안 블루 등의 치료제를 복용한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방사성 물질의 낙진이 우려될 경우 아래 지시 사항을 따를 것을 권고하고 있다.

 

 

방사성 물질의 낙진 행동 요령

  • 방사선은 오감으로 감지할 수 없으므로 주관적인 판단과 행동은 삼갈 것
  • 라디오, TV, 민방위 조직 등을 통한 정부의 지시를 전적으로 신뢰할 것
  • 외출을 자제하고 실내에 대피하며, 소개가 필요한 경우 비상 대응 요원의 안내에 따를 것
  • 비를 맞지 않도록 주의하고, 외출 시에는 우산이나 비옷을 휴대할 것
  • 우물이나 장독 등은 반드시 뚜껑을 덮을 것
  • 음식물은 실내로 옮기고, 야외에서는 음식물을 섭취하지 말 것
  • 휴대용으로 공급된 음식물 또는 오염 검사를 거쳐 허용된 음식물만 섭취할 것
  • 가축은 축사로 이동시키고 사료는 비닐로 덮을 것
  • 채소, 과일 등은 깨끗이 씻은 후 섭취할 것
  • 집이나 사무실의 창문을 닫아 외부 공기 유입을 최소화할 것

 

우리나라의 예방 대책은?

우리나라의 방사선 비상 진료 시스템은 한국원자력의학원에 설치된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를 중심으로, 전국 21개 의료기관을 진료센터로 지정해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다. 의료 요원용 개인 선량 측정기 386대와 오염 감시기 및 핵종 분석기 257대가 운영되고 있으며, 비상 진료 요원은 총 410명이다.

 

지난 3월 17일부터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에 방사능 오염 감지기가 설치되었고, 전국 항만에도 오염 감시기가 운영 중이다. 3월 22일 현재까지 검사를 받은 39,958명 중 미량의 외부 오염자로 확인된 사람은 2명에 불과하다.

 

방사선 피폭 치료제로는 방사성 요오드가 인체(갑상선)에 축적되는 것을 막는 요오드화칼륨(130mg)과, 세슘을 포획해 대변으로 배출시키는 프러시안 블루 캡슐(500mg)이 있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원전 부지별 반경 10km 이내 주민 수에 맞춰 요오드화칼륨을 충분히 구비하고 있으며, 세슘 치료제 또한 충분한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매일 두 차례(오전 10시, 오후 5시) 교육과학기술부 홈페이지(http://www.mest.go.kr)를 통해 국내 방사능 수치를 공개하고 있다. 전국 방사선량은 국가환경방사선 자동감시망(http://iernet.kins.re.kr)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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