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afety/safety issue

석면 근로자의 흡연과 폐암 사망률의 상관관계

by Pkassy 2026. 1. 5.
728x90

영국 석면 조사

영국 안전보건청(HSE)의 후원으로 실시된 **영국 석면 조사(Great Britain Asbestos Survey)**에 따르면, 흡연과 석면 작업은 각각 폐암 사망률을 높이는 독립적인 위험 인자이며, 석면 근로자가 흡연을 할 경우 그 유해성은 더욱 심각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1971년부터 2005년까지 (34년간) 건강진단을 받은 석면 근로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총 98,912명 중 전체의 12%에 해당하는 1,878명이 폐암으로 사망했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조사 대상자의 대부분은 ALR(Asbestos Licensing Regulations, 1983), 즉 석면 근로자에게 의무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하도록 한 규정이 발효되기 이전에 이미 석면에 노출된 상태였다. 또한,

  • 약 **40%**는 20~29세에 처음 직업적으로 석면에 노출되었고
  • **63%**는 10년 미만의 기간 동안 석면에 노출된 상태였으며
  • **50%**는 마지막 건강검진 시점에 현재 흡연자,
  • **24%**는 흡연 경험이 없는 비흡연자였다.

 

728x90

 

조사 결과

석면 근로자의 폐암 사망률은 전국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그중에서도 **흡연 경험이 없는 석면 근로자는 가장 낮은 표준사망비(SMR)**를 보인 반면, 현재 흡연 중인 석면 근로자는 가장 높은 표준사망비를 기록했다.

 

또한 흡연 여부를 보정하더라도 석면 근로자의 폐암 사망률은 일반 대중보다 높았다. 흡연하는 석면 근로자가 폐암으로 사망할 경우, 그 원인은 다음과 같이 분석할 수 있다.

  • 석면 단독 영향: 3%
  • 흡연 단독 영향: 66%
  • 석면과 흡연의 상호작용: 28%

 

 

위험성 증가

흡연과 석면 노출은 모두 폐암 발병에 기여하는 유해 인자이므로, 두 요인이 폐암으로 인한 사망 가능성을 높인다는 점은 당연한 결과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영국 안전보건청(HSE)은 흡연과 석면이라는 두 위험 인자가 단순히 더해지는(additive) 것이 아니라, 서로 영향을 주며 곱셈적으로(multiplicative) 폐암 위험성을 증가시킨다고 보는 것이 더 적절하다고 밝혔다.

 

한편, 흡연자라 하더라도 금연을 시작하면 폐암 사망률은 점차 낮아지며, 금연 후 40년이 경과한 경우에는 폐암 위험도가 흡연 무경험자와 거의 동일한 수준이 된다는 점도 함께 발표했다.

728x90

'Safety > safety issu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토바이 배달원 안전수칙  (0) 2026.01.08
방사능 대비  (0) 2026.01.07
방사능 전염??  (1) 2026.01.03
세계 원전사고와 방사능의 공포  (1) 2025.12.26
재난 대응요령  (1) 2025.12.23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