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콘택트렌즈 100% 안전하게 사용하기
운동이나 여행할 때 콘택트렌즈는 안경보다 편리하고, 외모를 돋보이게 합니다. 학생과 젊은 여성 등 콘택트렌즈 착용자가 증가하고 있으나 사용과 관리 부주의에 따른 부작용 사례가 끊임없이 발생해 주의가 요구됩니다. 콘택트렌즈는 신체 가운데 예민한 조직의 하나인 눈의 각막에 직접 닿는 의료용구이므로 착용자가 올바르게 관리하고 주의 사항을 숙지한 뒤 사용해야 합니다.
사례1 - 박모(40대 남성)씨는 일회용 렌즈를 3~4일 착용한 뒤 눈이 시리고 이물감 증상이 나타났다. 내원한 결과 각막염으로 판명돼 치료를 받았다
사례2 - 이모(30대 여성)씨는 저녁에 소프트렌즈를 착용한 상태로 잠이 들었다. 다음날 오후에 렌즈를 뺀 뒤 눈을 뜨기가 어렵고 이물감 증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사례3 - 최모(20대 여성)씨는 수영장에서 콘택트렌즈를 끼고 수영한 뒤 오른쪽 눈에 통증이 지속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 콘택트렌즈 관련 위해 실태
콘택트렌즈와 관련해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위해 사례가 많습니다. 위해를 입은 소비자의 연령대는 20대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10대, 30대 순이었습니다. 성별은 여자가 남자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주요 부작용 증상은 통증, 충혈이 가장 많았으며, 이물감, 각막염, 결막염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작용 요인으로는 콘택트렌즈 착용 방법 및 사용 시 주의 사항에 대한 주의 부족, 장시간 무리한 착용, 수면 중 착용, 렌즈세척 소홀로 조사되었습니다.
위해 사례 유형은 렌즈를 착용 중 빼다가 깨짐, 렌즈 착용 중 빠지지 않음, 수면 중 착용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 부작용 예방법 & 사용 시 주의 사항
콘택트렌즈는 반드시 안과 전문의 처방에 따라 착용해야 합니다. 착용 전에 안질환 유무 검사, 사후 관리와 사후 검사를 실행할 수 있는지, 눈물이 충분한지, 독성 성분의 화학약품이 있는 곳에서 일하지 않는지, 알레르기 체질이 있는지 등 철저한 사전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또 콘택트렌즈 착용 후에도 정기적으로 안과를 방문해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콘택트렌즈는 매일 세척과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주의 사항을 숙지해 위생적으로 착용하고, 눈이 아프거나 충혈이 되면 렌즈를 바로 빼고 안과 전문의와 상의합니다. 렌즈를 다룰 때는 손을 깨끗이 씻고, 사용 시 렌즈 표면에 무리하게 힘을 가하지 않습니다. 세척액, 보존액, 생리식염수 등은 반드시 전문회사 제품을 사용하고 수돗물이나 기타 사제 불량품 사용은 삼가합니다. 콘택트렌즈는 규정 시간 이상 착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과로, 수면 부족, 장시간 독서로 눈이 피곤한 경우 잠시 착용을 중지하고 휴식을 취합니다.
이외에도 다른 사람이 사용하던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다가는 세균, 바이러스 등 각종 병원균에 감염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화장품 사용시에는 콘택트렌즈와 접촉하지 않도록 하고, 화장품은 렌즈 착용 후 사용합니다. 손톱은 콘택트렌즈 착용 시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짧게 깍습니다.
▣ 콘택트렌즈에 관한 몇 가지 궁금증
1) 목욕이나 수영 시 렌즈를 껴도 괜찮을까?
- 목욕 시에는 물 온도가 높아 바이러스 감염 확률이 낮지만, 수영장에서는 물 온도가 체온보다 낮고, 안구가 물에 직접 닿는 접촉 시간이 길기 때문에 바이러스 감염 확률이 높아 위험합니다.
2) 콘택트렌즈는 어디에 보관해야 할까?
- 너무 뜨겁거나 너무 차갑지 않은 상온 상태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욕실 등 습기가 많은 곳은 곰팡이를 번식시키는 최적의 장소이므로 피해야 합니다.
3) 콘택트렌즈를 오래 착용하면 시력이 나빠질까?
- 렌즈 착용과 시력 저하는 전혀 상관없으나 잘못된 관리로 인해 각막에 상처가 나 눈이 혼탁해지거나 부작용이 생기면서 교정시력 자체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4) 렌즈 하루 착용 적정 시간은 몇 시간일까?
- 눈이 건강한 사람은 하루 종일 껴도 무관하지만, 눈 건강을 위한 최대 권장 착용 시간은 6~8시간 정도입니다.
5) 컬러 렌즈는 정말 눈에 좋지 않을까?
일반 렌즈와는 달리 색소로 만들어진 제품이기 때문에 렌즈 표면이 거칠고 두꺼워 산소 투과율이 낮습니다. 각막에 심각한 염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장시간 착용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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