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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ing/S. Korea

아홉번째, 잘못된 통행금지 표지판에 죽을뻔한, 소요산(동두천)

by Pkassy 2023.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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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요산

逍遙山, 경기 동두천시 평화로 2910번길 406-33 

높이는 587.5m이고, 주봉은 의상대.

마차산을 바라보았을 때 앞으로는 동두천시의 상하봉암동이 바라보이며 그 건너편으로 파주의 감악산이 보인다. 뒷편으로는 소요산 지맥과 국사봉, 왕방산, 해룡산, 칠봉산이 마치 용의 등처럼 휘감아져 보인다. 이름의 유래는 조선 태조가 소요산에 머물며 자재암을 크게 일으킨 후 자재암을 둘러싼 소요산의 여러 봉우리들이 불교와 관련된 이름으로 불렸는데, 자재암을 창건한 원효와 수행 동반자인 의상을 기려 소요산의 최고봉을 의상대라 부르게 되었다.

 

♦ 국민관광지

1981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다소요산에는 청량폭포와 원효폭포가 있는데, 이 지대를 하백운대(, 500m)라고 한다. 그 오른쪽에 원효대()가 솟아 있고 원효대사가 수도한 곳이라고 전하는 옥로봉()을 넘어 북동쪽으로 나한대(, 510m)·의상대·비룡폭포가 있다.

소요산에는 곳곳에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이야기가 스며있다. 신라29대 무열왕녀 요석공주가 원효대사를 사모하여 공주궁을 짓고 설충을 길렀다는 주초의 흔적이 남아있고 정상인 의상대 옆에는 원효대사가 요석공주를 두고 이름을 지었다는 공주봉도 있다. 특히 자재암은 신라중엽 원효대사가 개산하였으며, 고려 광종25년(974)에 각규대사가 왕명을 받아 정사를 세웠으나 고려 익종 7년(1153)에 소실되었고, 이후 여러 차례 재건과 소실을 되풀이하다 한국전쟁 때 소실된 것을 1961년에 재건하였다.


소요산 나한대

♦ 등산길

산에 물이 많고 깨끗하여 물고기도 많습니다. 

자재암까지는 길이 좋지만, 이후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름에 비해 적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등산객은 많지 않았습니다.

등산보다는 나들이로 많은 분들이 계곡에 발을 담구고 이야기를 나누시네요.

통제구역으로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으나 정확한 지침으로 보이지 않아 길을 잃었습니다.  간간이 길이 보였다 없어지는 것이 눈,비로 길이 휩쓸린 듯 했습니다.

길을 잃고 위험하게 내려오는 도중에 물통 등이 있어보이는 것이 우리 일행 말고도 길을 잃은 사람들이 있어보였습니다.

 

 

♦ 약수터

소요산은 약수터가 많아서 쉽게 물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서울 근교 산은 약수터 음용수 금지를 붙여 이용을 못하지만 서울에서 조금만 떨어져도 이렇게 약수터를 이용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 소요산 명물, 흑염소

소요산에는 흑염소가 살고 있습니다. 약 5년전에는 세마리였는데, 한마리는 누군가 잡아 먹었다는 소문과 한마리는 죽고, 아기였던 녀석이 이만큼 커서 등산객을 사람을 받고 있습니다. 사람을 무서워 하지 않고 맛있는걸 달라고 신호를 보냅니다.

♦ 절경

길만 잃지 않는다면 즐거운 산행이 될 수 있습니다. 물이 많아서 인지 조금은 습한 듯 했지만 국민관광지 지정이 될 만큼 좋은 산이었습니다. 주차장부터 크게 잘 만들어서 더운 여름에는 시원한 계곡을 쉽게 즐길 수 있는 산이었습니다.

 

♦ 한마디

등산코스는 초급/중급/상급으로 등산코스 구분알림판이 있으나, 중급/상급은 길이 험하고 통제구역으로 변경되어 길을 잃을 수 있습니다.

초급자 코스를 이용하여 안전한 등산길이 되시길 바랍니다. 

소요산 막걸리는 맛이 좋으니 한잔만 하세요!

인생은 결국 습관이다.

그러므로 어떤 습관을

내 것으로 만드냐가

인생 최대의 과제이다.

♦ 산불예방

  • 등산을 할 때에는 성냥이나 라이터 등 화기물을 소지하지 맙시다.
  • 야영 등 야외에서 취사할 때에는 지정된 장소에서 하시고 취사가 끝난 후에는 주변 불씨 단속을 철저히 합시다.
  • 입산통제구역에는 출입하지 말고 불씨가 남아 있는 담뱃불을 절대 버리지 맙시다.
  • 산림과 인접된 곳에서는 논밭 두렁 태우기, 쓰레기소각 등 화기 취급을 하지 맙시다.
  • 달리는 열차나 자동차에서 창밖으로 담뱃불을 버리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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